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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골목 수퍼 경쟁력 확보…나들가게 희망점포 모집

최대 3000만원까지 상품구매 이행보증보험 지원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4.06 14: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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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골목 수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나들가게 희망점포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나들가게 육성지원은 SSM 등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 가속화에 따라 골목수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0년부터 5년간 전국 1만개 이상의 수퍼마켓을 선정해 정보화, 환경개선, 컨설팅 등을 지원한 사업이다.

2015년에는 나들가게 POS 프로그램 및 점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후관리 항목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나들가게 POS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재고관리와 POS 화면에서 가격비교를 통해 지역 중소유통물류센터 및 기타 상품공급사로 실시간 발주가 가능하다. POS화면에는 8개의 나들가게 상품공급사가가 운영돼 간편하게 상품을 주문하고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날씨경영 서비스 시스템을 이용해 날씨 정보와 내 점포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자금 유동성이 열악한 점포가 외상으로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최대 3000만원까지 상품구매 이행보증보험도 지원한다.

나들가게는 다수의 상품공급사와의 거래 계약서만 있으면 SGI서울보증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상품구매 이행보증보험 증권 발급이 가능하며, 중소기업청에서 보증수수료 26만47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점주들의 현장 수요를 반영해 △위생관리 △방제관리 △재고조사 △POS방문교육 등 점주가 희망하는 사항에 대해 전문업체가 정기적으로 방문 관리하는 선택형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수익성 제고를 위한 전국호환 교통카드충전, 택배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도 활용이 가능하다.

나들가게 되고자하는 골목수퍼는 총 면적 165㎡ 미만의 종합소매업 중 나들가게 전용 POS프로그램 설치를 위한 POS 기기를 보유하거나 구비의사가 있는 점포들이라면 연중수시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나들가게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내려받아 가까운 지역소상공인지원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정화 청장은 "향후 나들가게 POS 시스템을 중심으로 상품공급사 확대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개발해 나들가게 점주는 물론 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