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석유공사는 24일 국제유가가 나이지라이의 석유수출 지속 소식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1달러 하락한 64.58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원유수입 비중이 가장 큰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 나이지리아 정정불안이 뒤늦게 반영되어 전일대비 1.30달러 상승한 64.64달러 수준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나이지리아 선거관리위원회의 Umaru Yar'Adua(여당후보) 당선 발표 이후에도 석유생산시설에 대한 무장단체의 공격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다, 전문가들은 무장단체가 석유생산시설보다 정부 기관 및 정부 군·경을 주 공격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또, 업계전문가들은 “Shell사가 그 동안 안전상의 이유로 중단하였던 Forcados 유전(생산량 약 37만 b/d)의 생산을 6월까지는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도 유가 하락에 일조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25일(현지시간) 발표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에 대한 로이터의 사전조사 결과 원유와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100만 배럴과 40만 배럴 감소하고,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