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BC카드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이하 UPI)과 함께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퀵패스(QuickPass)' 결제 서비스를 동대문 두타 쇼핑몰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퀵패스는 IC칩이 내장된 플라스틱 카드 또는 스마트폰을 모바일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며 중국 내에서 발급된 10억장의 유니온페이 IC칩 카드 중 70%(약 7억장)가량이 이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중국 내 400만 가맹점을 비롯해 홍콩, 마카오 등에 가맹점이 있으며 국내 가맹점에서는 기존 모바일 결제 단말기(동글이 등)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서비스 제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중국 관광객을 포함해 해외에서 유니온페이카드를 발급받은 고객들은 동대문 두타 450여개 가맹점에서 '퀵패스'로 쇼핑할 수 있게 됐으며 지난해 말 서비스가 시작된 GS25 전 가맹점을 포함해 전국 8500여개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해졌다.
두타와 제휴를 기념해 오는 7월31일까지 두타 전매장에서 유니온페이 '퀵패스'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30% 할인(월 한도 최대 2만원) 혜택이 제공된다. BC카드와 UPI는 향후 다양한 국내 가맹점이 '퀵패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BC카드와 제휴 서비스를 진행하는 성보미 UPI 대표는 "한국 내 파트너인 BC카드와 함께 '퀵패스'를 적극 보급해 유니온페이 카드 해외 결제 서비스 혁신성을 강화하고 모바일 카드 편의성이 제고된 효과적인 결제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