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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두 번째 주민 선출 동장 취임

'추천 주민회의' 최다 득표 오윤숙 팀장 사무관 승진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4.05 10: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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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에 두 번째로 주민들이 직접 선출한 동장이 취임한다.

광산구는 최근 승진·전보인사에서 여성아동보육과 오윤숙(52) 여성친화정책팀장(6급)을 5급 사무관으로 승진시켜 도산동장 직무대리로 전보 조치했다.

오 동장은 지난달 30일 '더 좋은 자치공동체 도산동장 추천 주민회의'에서 4명의 후보자 가운데 주민들로부터 최고 득표를 받았다.

광산구는 직접민주주의와 분권의 심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추천을 접목하고 있다. 이번 도산동의 주민회의는 지난해 8월 수완동장 추천 주민회의에 이은 두 번째다.

오 팀장은 주민회의에서 △청소년 도서 구입 △도산역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신설 △도산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을 현안사업을 우선 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주민들이 동장을 직접 추천하는 일은 더 좋은 마을만들기와 직접민주주의 심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동장 추천 주민회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윤숙 동장은 1985년 공직에 입문한 뒤 운남동 총괄팀장, 일자리 정책팀장, 여성친화정책팀장 등을 맡아 구정 발전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