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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다음주 후보등록, 주말 표심잡기 분주

전국 4개 지역에서 치뤄지는 작은 규모, 정치적 의미 커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4.04 13: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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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29 재보선 공식 후보등록일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지역에서 여야 예비후보들의 주말 표심잡기가 한창이다.

이번 재보선은 전국 4개 지역에서만 치뤄지는 작은 규모지만 내년 총선을 앞둔 여야 대표의 첫 대결이라는 점 등에서 그 정치적 의미는 4석 이상 가는 무게를 갖고 있다.

이번 재보선 선거구는 4곳 모두 여야의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곳이 없을 만큼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관악을은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새누리당 오신환,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또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가 벌써부터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 후보는 4일 비공개 일정으로 지역 당원들과 지지자들을 일대일로 만나 표심을 다지고 있다.

정태호, 정동영 두 후보는 지역 호남향우회 시산제에 나란히 참석하는 등 야권표를 사이에 둔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광주 서을에서는 새누리당 정승 후보가 이정현 최고위원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있고,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는 각종 축제를 방문해 표맡을 다지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후보는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한편, 오는 9일부터 10일가지 이틀동안 중앙선관위에 공식 후보자 등록이 실시되면, 16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