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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건강검진 웹서비스 8만여명, 1년새 17%↑

검진시간 단축…영유아 보호자·검진기관 불편 덜어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4.03 15: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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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보호자와 검진기관의 불편 해소를 위해 도입한 영유아 건강검진 웹(Web)서비스 이용자가 3월 말 수검자 17.6%인 8만여명으로 지난해 0.6%(2970명)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도입한 영유아 건강검진 웹서비스는 보호자가 검진기관을 방문하기 전 공단 홈페이지에서 작성한 '영유아 건강검진 문진표 또는 발달선별검사지'를 검진기관과 전산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공단은 웹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작년 8월부터 211만명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했고, 지난 달부터는 매월 24만명에게 웹서비스 도우미 동영상 SMS를 발송하는 등 영유아 보호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검진기관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이용 시 검진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보호자 건강교육과 상담을 더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검진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보호자 또한 검진기관에서 문진표나 발달선별검사지를 작성하지 않고 바로 영유아가 검진을 받아 편리하다.

공단 관계자는 "영유아 건강검진은 앞으로도 검진기관과 보호자가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영유아 보호자는 공단 홈페이지에 접속, 영유아 건강검진 문진표 또는 발달선별검사지를 작성·저장하고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