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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oT로 안전해지는 '세이프존' 서비스 선봬

다중이용시설에 비콘 설치, 미아방지·건물 시설 안내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4.03 09: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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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비상시 안전하게 대피 가능하고 어린이·노약자의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세이프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세이프존(SafeZone)' 앱은 다중이용시설인 대형 건물·여객선 등에 비콘(Beacon)을 설치해 △미아방지 서비스 △건물 구조 및 시설 안내 △탈출경로 안내 △이벤트 등 각종 정보를 공유한다.
 
KT에 따르면 건물 내 목걸이형 비콘 단말을 어린이가 착용하고 돌아다니면 보호자가 아이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앱에서 미아신고를 하면 안전요원 및 매장 직원들에게 아이 정보가 공유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건물의 실내 지도를 제작해 스마트폰 화면에서 본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 이동경로를 표시해 원하는 목적지로 편리하게 이동, 비상상황 발생 때 현재 위치 기준 최적의 대피 동선을 안내받는다. 시설 관리자는 비상상황 때 실내 인원현황을 한 눈에 확인,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하다.
 
아울러 △건물 내 매장 △공원 △복합단지 △버스정류장 등에도 비콘을 설치해 이용자가 근처에 접근할 경우 할인행사·이벤트·버스정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한일카훼리의 여객선과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시범서비스 중이며, 경기도 안양시·서울 관악구와 제휴해 버스정류장에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장원호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는 "세이프존 서비스는 안전하고 안심하며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어린이집, 학교, 대형상가, 공공기관 등과 제휴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