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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저소득층 개안수술 후원 '러브메터'

2008년부터 7년간 공헌…기업·직원·사용자 모두 참여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4.03 09: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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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 내 내비게이션·블랙박스·위치기반서비스(LBS)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차인규)가 저시력자의 무료 개안수술을 지원하는 '러브메터' 캠페인의 후원금이 3월말 현재 3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러브메터' 캠페인은 현대엠엔소프트가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이태영)을 통해 백내장 망막질환 등 안과질환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하나 의료비 부담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개안수술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러브메터 캠페인은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일반 사용자들이 현대엠엔소프트 홈페이지를 통해 △지니 △지니 넥스트 △소프트맨 등  내비게이션 최신 지도를 업데이트받거나 '좋은 지도 만들기' 페이지에서 지도개선 요청을 하는 것 만으로도 현대엠엔소프트가 일정 금액을 러브메터 후원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또한 러브메터 캠페인은 사용자가 현대엠엔소프트 '좋은 지도 만들기' 등에 참여할 때 마다 사랑의 온도계가 올라가는 방식으로 홈페이지에 참여 현황을 지속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러브메터 온도는 무려 6만8475만 도(℃)에 이를 정도로 참여도가 높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러브메터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도 자발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만큼 매달 일정 금액을 후원해 참여할 수 있는 '러브메터 구좌'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사회공헌을 위해 기업과 직원이 함께 기금을 조성하고 꾸준히 참여함으로써 바람직한 조직문화 형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엠엔소프트가 눈 건강 및 무료 개안수술을 위한 후원금이 3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부터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제휴를 맺고 7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한 사회공헌 활동의 결과다. 또 이 기간 동안 실명위기에 처한 763안(眼)의 무료 개안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소외이웃의 새 삶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