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가상화·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전세계 리더인 VMware(CEO 팻 겔싱어)는 지난 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업그레이드한 'VMware Horizon 6'(이하 Horizon 6)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Horizon 6는 회사와 개인 소유의 데스크톱과 PC 등에 걸쳐 모든 유형의 엔터프라이즈 앱을 제공, 관리할 수 있는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데스크톱과 앱 가상화 솔루션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VMware는 Horizon 6에 앱 배포, 고성능 가상 데스크톱을 통한 3D 앱 지원 등 앱 관련 기능을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구조에 최적화해 VMware NSX를 이용한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과 함께 구성할 수 있다. 관리 효율성 향상과 비용절감·보안도 더욱 강화된 것.
또한 이동 중에도 데스크톱을 안전한 가상 작업 공간으로 활용 가능해 효율적으로 Windows 앱과 데스크톱을 관리할 수 있다.
마이클 고에이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비터비 공과대학 수석 디렉터는 "vSphere기반에서 NVIDIA GRID vGPU와 Horizon을 구성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호환성과 사용자 경험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GPU를 공유하고 각 vSphere 호스트에서 더 많은 사용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VMware NSX를 Horizon 6와 함께 구성하면, VDI 네트워킹과 보안 구성을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되는 수준으로 단순화할 수 있다. 즉 NSX가 VDI 네트워크와 보안 구성을 따로 할 필요가 없게 해주는 것이다.
VMware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Virtual SAN 6와 Horizon 6를 결합하면 가상 데스크톱 환경에서 낮은 TCO(총 소유 비용)로 더 큰 확장성을 얻을 수 있다. Horizon 6를 통해 한 노드가 20개로 구성된 클러스터당 최대 데스크톱 4000대를 지원 가능하기 때문.
계속해서 리눅스 기반의 가상 데스크톱에 대한 조기 접속(early acces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한편 VMware는 크롬북에 대한 지원 강화를 포함해 앱 배포를 위한 속도와 유연성을 향상하는 두 가지 기술 프리뷰 '프로젝트 로컬(Project Local)' '프로젝트 아크(Project Ark)'도 공개했다.
프로젝트 로컬은 로컬 하드드라이브와 폴더에 접근할 수 있는 가상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울러 프로젝트 아크는 HTML5 브라우저를 통해 클라이언트 없이 접속하거나 크롬 클라이언트를 사용해 구글 크롬북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앱 배포를 유연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