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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기아차 '신형 K5' 듀얼 디자인 전략 눈길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노보' 세계 최초 공개…미래지향 감성 담아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4.02 18: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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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가 2일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형 K5를 처음 공개했다.

신형 K5와 함께 기아차는 미래지향적 감성을 담은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NOVO(노보·코드명 KND-9)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5는 기아차의 성장을 이끌어온 K시리즈의 대표 모델로,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총 130만대 이상의 누적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링카다. 특히 신형 K5는 혁신적 디자인과 더불어 '두 개의 얼굴, 일곱 가지 심장'이라는 혁신적 제품전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두 개의 얼굴'은 차량 전면부 디자인을 모던스타일과 스포티 스타일 2가지의 '듀얼 디자인 모델'로 출시한 것이며, '일곱 가지 심장'은 섬세하고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위해 총 일곱 가지의 엔진라인업을 적용한 것이다.
 
동급 최다 수준으로 운영 예정인 신형 K5의 엔진라인업은 △2.0 가솔린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공개된 노보는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과 제품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로, 준중형급 스포츠백 콘셉트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신형 K5는 완성도 높게 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드라이빙 스타일에 최적화된 폭넓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모델이다"라며 "국내외 중형차시장에 다시 한 번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형태의 콘셉트카로 절제된 조형미와 함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노보를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킨텍스 제1전시장에 36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 기아차는 신형 K5와 콘셉트카 NOVO 등 총 31대의 차량을 비롯해 쏘울EV 전자동 주차지원시스템 등 신기술 7종, 다양한 볼거리와 고객 체험형 전시물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