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지난 31일 '비봉·매송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총 1660억원 규모의 금융을 주선하고 화성도시고속도로㈜와 약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비봉·매송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송산그린시티와 화성시의 도심, 수원시를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총 연장 8.9㎞ 왕복 4차로의 도시고속도로 건설 사업이다. 오는 2017년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주무관청인 화성시에 귀속될 예정이며, 사업시행자는 30년 동안 관리운영권을 받아 운영하게 된다.
농협은행은 지금까지 평택시흥고속도로, 천마산터널, 덕송내각고속화도로, 계룡대관사, 천안시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등 굵직굵직한 인프라사업을 금융 등을 주선해왔으며, 현재 시흥·서울 간 연결도로 금융자문 및 주선을 진행중에 있는 등 인프라금융 주선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주하 NH농협은행 은행장은 "이번 인프라사업 금융약정 체결을 계기로 정부·건설사 등 고객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순수 국내자본으로 조성된 농협은행이 발전에너지·도로·철도·환경 등 인프라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간투자사업은 정부의 부족한 재정을 보완하기 위해 민간자금을 이용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운영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94년에 처음으로 민간투자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재 다양한 사회기반시설에 민간의 자금이 투자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