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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삼성전자, ICT 5대 핵심영역 '맞손'

장동현 SKT 사장·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참석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4.02 14: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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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과 삼성전자(005930·대표이사 권오현)는 차세대 네트워크·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5대 핵심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R3연구소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형희 SK텔레콤 MNO총괄과 김영기 삼성전자 사장은 '차세대 ICT 기술 개발 및 시장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한 결과 △차세대 네트워크·단말 기술 공동 개발 △웨어러블 디바이스 공동 개발 △IoT 플랫폼 공동 협력 △모바일 결제 공동 협력 논의 △국가안전망 공동 협력을 협력과제로 최종 선정했다.

우선, 양사는 5G 기술 관련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시설 투자와 함께 LTE 미래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소비자 니즈와 시장에 최적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디바이스 개발에만 국한하지 않고 고객의 사용 효용성을 제고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개발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양사 IoT플랫폼이 상호 연동될 수 있도록 연동규격과 API를 제공하고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지속한다. 아울러, 양사가 보유한 핀테크 솔루션을 기반으로 모바일 결제 분야 협력 논의도 진행된다. 

특히, 양사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의 성공적 구축 및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기술 및 사업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형희 SK텔레콤 MNO총괄은 "국내 ICT 분야를 선도하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ICT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 협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대한민국 ICT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사장은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 ICT 트랜드인 5G, 웨어러블 등 5대 영역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항상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