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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아웃도어 업계 캠페인 키워드는 '일상탈출'과 '모험'

브랜드 방향성과 이미지 전달하기 위해 일상탈출 의미 재해석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4.02 12: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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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봄 시즌 신규 광고 캠페인 및 신상품 화보 공개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며 아웃도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올 봄 아웃도어 업계는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소비자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일상탈출과 모험'을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하며 반복되는 일상에서 떠날 것을 권유하고 새로운 모험에 도전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어드벤쳐웨어 오프로드는 2015년 브랜드를 재정비하며 'Brave New Road(브레이브 뉴 로드)'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우선 S/S 시즌에는 브랜드 이미지와 방향성을 전달하기 위해 매거진을 제작하고 모험관련 액티비티를 즐기는 셀러브리티 및 활동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캠핑과 자전거 여행 등 일상과 가까운 모험 분야에서 오프로드만의 실용적인 기능과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영향력 있는 활동가 8명을 추가로 발굴, 기능성 의류, 캠핑 용품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당 분야 활동가들의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입소문이 오프로드의 매니아층 확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브랜드 광고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도전정신, 아웃도어 본질과 가치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새 봄을 맞아 '세상은 문 밖에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브랜드 광고와 함께 캠페인을 실시한다. 도전정신, 아웃도어 본질과 가치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1일 공개된 광고는 '히말라얀 오리지널'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아웃도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고자 1년간 해외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장면을 앵글에 담았다.

블랙야크 전속 모델인 배우 조인성은 △태양보다 훌륭한 조명은 없다 △오솔길보다 좋은 트랙은 없다 △바람보다 반가운 친구는 없다 △땀보다 더 큰 보상은 없다 △산보다 위대한 스승은 없다라는 5가지의 기본 콘셉트를 바탕으로 트레킹·산악 러닝·산악 바이크·히말라야 등반 등 역동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자연과 즐기며 직접 재연했다.

빈폴 아웃도어는 어반 아웃도어 이미지 전달을 위해 TV광고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전략을 활용한 캠페인을 전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일상탈출'을 콘셉트로 지난 16일부터 매일 다른 에피소드로 구성된 TV CF를 선보이고 있다. '오늘을 사는 당신에 바람'이라는 키 메시지를 중심으로 '하루쯤은 아무 계획 없이 떠날 수 있길 바람', '주말은 멀지만 봄은 가까이 왔음을 가만히 느껴보길 바람' 등 총 20편의 일상탈출 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일상탈출 캠페인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홈페이지의 전체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페이스북에서는 일반인들의 참여 유도를 위한 이벤트로 스포츠 체험, 익스트림 스포츠, 테마파크 등 나만의 일상탈출 계획을 세워 응모하면 일상탈출 투어버스,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대국민 일상탈출 프로젝트를 함께 전개한다.

노스케이프는 올 S/S 시즌 화보 콘셉트를 '일상에서의 탈출'로 정하고, 익스트림 아웃도어를 위한 피어리, 트레킹과 하이킹에 적합한 노드카프, 캠핑 여행 등 일상 활동이 가능한 보야지 등 3가지 라인을 선보였다. 아웃도어 제품을 아웃도어와 도심에서 모두 활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