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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지속가능한 자매결연 시스템 구축

강원도 약수마을과 자매결연 체결…도시·농촌간 상생의 기틀 마련 의지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4.02 11: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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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이하 재단)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위해 2일 강원도 양구군 후곡리 약수마을(이장 한창호)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후곡리 약수마을은 곰취나물 등 특산품 재배지로 각광받는 마을로, 청춘양구아토피치유센터가 있는 등 힐링과 관광을 상품으로 결합·개발해 나가고자 하는 강원도의 정책에 부합하는 대표 마을이다. 

최근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일회성 또는 단발성으로 체결되는 자매결연이 오히려 1기관 1촌 자매결연 운동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이에 재단은 이번 후곡리 마을과 체결하는 자매결연에서 기관 고유의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한 자매결연 체계를 제시했다. 

약수마을의 정책에 발맞춰 재단은 전국 지역사무소를 활용해 천혜의 자연휴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후곡리 약수마을을 적극 홍보·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엄현택 사무총장은 "지난 2월 윤리경영 선포를 통해 윤리선도기관으로의 탈바꿈을 선언한 만큼 이번 자매결연은 단순히 농산물품을 구매하는 일방적인 지원의 형식을 벗어나 임직원의 재능기부·컨설팅·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자매결연을 지속가능한 상생의 모델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엿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