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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여대생·경단녀 대상 창업플랫폼 운영"

7개월간 창업 '엄마' 1:1 코치, 현장체험 제공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4.02 11: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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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과 벤처 도전이라는 어려움을 딛고 성공한 여성벤처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창업자의 '엄마'가 돼 밀착 멘토링과 창업현장 체험 등을 제공하는 '여성전용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이영)와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여성 대학생,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협회 임원(성공기업 CEO)이 여대생·경력단절여성 등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직접 골라 1:1로 집중 코치하고 창업으로 연결하는 '2015 여성벤처창업 CEO Care 프로그램'이다. 

동 프로그램은 여성의 성공적인 벤처창업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해 온 '여성벤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협회 소속 CEO 회사에서 7개월간 맞춤 코치를 통해 아이디어 사업화 과제 해결을 지원한다.
 
코치기간 중 별도로 협회 임원(CEO) 등이 강사로 참여하는 전문창업교육 40시간과 CEO 회사에서 4개월간 창업·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현장체험 기회도 제공해준다.
 
특히 코치에 나서는 여성 CEO들의 열의를 높이기 위해 창업 코치와 현장체험 결과를 토대로 두 차례에 걸쳐 '비즈플랜 경진대회'를 개최, 전문가를 통해 사업계획과 코치 결과를 평가하고 다음 단계 프로그램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최종 선정된 창업자 40여명에게는 프로그램 수료증을 부여하고 최종선정자 대상 기업설명회(IR) 참가와 차년도 중소기업청 창업지원사업에 우선 선발 등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된 2011년 이후 총 180여명의 대학생·경력단절 여성이 벤처창업에 성공하는 등 대표적인 '여성창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이영 협회장은 "협회 임원들이 여성창업자들의 '엄마'가 돼 부모 마음으로 창업보육을 통해 성공한 여성 CEO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