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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청년일자리 창업이 답이다"

간담회 통해 청년창업가 애로사항 청취… 청년창업지원정책에 반영키로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4.02 09: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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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실패하면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두려움이 생겨 창업에 재도전하기를 주저한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는 창업의 꿈이 있고 의지가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창업지원을 실시 중이다.

그러나 창업지원 환경이나 정부정책이 부족한 면이 있어 창업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에 청년창업가들의 창업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청년창업 지원정책을 보완, 지원정책에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청년창업가 초청 간담회'가 지난달 31일 개최됐다.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조경태 의원(새정치민주연합)과 60명 이상의 청년창업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조 의원이 청년실업과 청년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기술과 담당자의 청년창업지원정책 설명과 청년 창업가들의 우수청년창업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창업가들은 자신의 사업소개와 함께 판로개척 및 홍보비용 등 창업하면서 느낀 어려운 점, 정부의 청년창업지원정책에 바라는 점 등을 얘기했다. 

이에 응대해 조 의원은 "청년일자리창출을 기업의 채용에 기대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결국 청년일자리문제의 답은 청년창업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위원으로 청년창업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기관들인 창업진흥원과 소상공인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청년창업지원 정책에 관심을 갖고 계속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의원은 간담회개최 이후로도 참석한 청년창업가들을 포함해 네트워크 모임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과 이미 창업해 사업을 진행 중인 청년 창업가, 청년창업지원정책 담당자들과의 네트워크로 청년들에게 창업에 관한 실질적 도움을 줄 방침이다. 

더불어 이번 간담회 이후로도 계속해서 청년창업대책시리즈를 발표하기로 했다. 국회에서 청년창업가들과 청년창업지원정책 정부 담당자들이 함께 하는 국회청년창업토론회와 청년창업가들이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창업제품박람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