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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 국내 데뷔

존 에드워드 총괄 사장 방한 '미래 전략 및 신차 3종 발표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4.01 13: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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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재규어 랜드로버 미래 전략과 신차를 공개하는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 미디어 이벤트'가 모터쇼를 하루 앞둔 1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됐다.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pecial Vehicle Operations, 이하 SVO)은 고성능 차량과 개별 주문형 차량,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개발 및 제작부터 헤리티지 모델 복원까지 모든 '특별한 차량' 제작을 전담한다.

존 에드워드 스페셜 오퍼레이션 총괄 사장은 한국을 방문해 SVO를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했다.

그는 이를 통해 미래 핵심 사업인 SVO 탄생과 목적, 비전을 소개하고 재규어 F-TYPE 프로젝트 7과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블랙을 직접 공개했다.

프로젝트 7과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각 브랜드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F-TYPE 프로젝트 7은 전설적 레이싱카 D-Type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인승 로드스터다. 전 세계 250대 한정 수제작으로 생산되며 국내에는 오직 7대 차량만이 판매된다. 퍼포먼스 차량 심장인 엔진은 575마력의 V8 수퍼차저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 시속은 300km/h에 이른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향후 재규어 랜드로버 고성능 모델에 붙여질 'SVR' 뱃지를 단 첫 번째 차량.

특히 SVO를 통해 레인지로버 스포츠 섀시나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새로 설계해 차원이 다른 드라이빙 체험을 제공한다. 5.0L 수퍼차저 V8엔진을 탑재해 55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기반으로 4.7초 만에 100km/h에 도달한다.

이날 함께 공개된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블랙'은 국내 판매 중인 레인지로버 라인업 중 가장 상위 모델이다. 퍼스트클래스 수준의 뒷좌석, 차별화된 디자인, 품격 높은 편의 사양과 세련된 주행성능으로 무장한 럭셔리 SUV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는 2000만 파운드(약 329억4800만원)를 투자해 새로운 SVO 테크니컬 센터를 영국 코벤트리 인근 옥스포드 로드(Oxford Road)에 설립했다.

SVO 거점인 테크니컬 센터는 2만m²의 규모로 F1에서 영감을 받은 워크숍(Workshop)과 전문 페인트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개별 맞춤형 차량을 주문할 수 있는 VIP 고객 맞춤형 스위트 시설은 올 여름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