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홈쇼핑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엇갈리고 있다. GS홈쇼핑은 1분기매출이 10% 성장한 반면 CJ홈쇼핑은 0,3% 신장에 그쳤다.
홈쇼핑업체들은 1분기에 TV홈쇼핑등에서 감소현상을 보인 반면 인터넷몰, 쇼핑 카탈로그부문에서는 고성장세를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24일 GS홈쇼핑(대표: 許兌秀, www.gseshop.co.kr)은 2007년도 1분기실적이 취급고 4,881억원, 매출액 1,5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9%, 10.0%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98억원과 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1%, 1.2% 증가했다
GS홈쇼핑측은 TV홈쇼핑 GSe스토어 등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GS이숍, 쇼핑 카탈로그등의 고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구조를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에서 TV홈쇼핑 부문이 취급고 2,5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606억원 대비 -2.4% 감소하며 두 분기 연속 전년 대비 소폭의 외형 감소세를 이어갔다.
인터넷부문은 GS이숍이 1,44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197억원 )대비 20.8%성장하는 기염을 토해 사업초창기(2000년~2002년)를 제외하면 최대 규모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E마켓플레이스 GSe스토어의 경우 취급고 415억원으로 전년비 –23.9%를 기록해 대조를 이룬 것은 가격 민감도가 높은 디지털가전 상품군을 과감히 줄여나가는 대신 패션 의류의 비중을 높이는 상품 전략 변경에 따른 결과다.
열독률과 반응률을 대폭 개선하고 있는 쇼핑 카탈로그 부문은 취급고 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성장했다.
GS홈쇼핑은 그러나 2007년도 연간 취급고는 2조 ,420억원이 예상돼 창사 이후 처음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케이블TV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SO 송출 수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GS이숍의 수익 확대와 Gse스토어의 손실 축소를 통해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754억원과 520억원을 기록, 전년 보다 소폭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J홈쇼핑(www.CJmall.com, 대표 임영학)은 2006년 1/4분기 실적이 취급고 3,916억원, 매출액 1,289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각각 0.4%, 0.3% 소폭 신장에 그쳤다 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실적에서 영업이익 161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에 그쳤는데 이는 판관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으며, 지분법 손실 확대로 순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사업 부문 별로는 취급고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인터넷몰이 36.0%, 카탈로그가 34.8% 성장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