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지난달 환적물동량 '사상 최대' 월간 실적 기록

2월 총 물동량 151만5000TEU 달성, 전년 동월대비 13.7% 증가

[프라임경제] 지난달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월 대비 13.7% 증가한 151만5230TEU를 기록했다.

총 수출입 물동량은 68만2241TEU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이 중 환적화물은 83만2989TEU를 기록, 전년대비 25.4% 늘어난 것으로 이는 월간 환적물동량 역대최고치다.

국가별 환적화물 처리실적을 보면 △중국(26만7864TEU) △미국(11만4835TEU) △일본(11만1140TEU) △유럽(4만3334TEU) 순이었다. 중국, 미국, 유럽은 각각 전년동월에 비해 63.4%, 3.7%, 20.8% 늘었으나 일본, 러시아는 각각 4.0%, 6.2% 감소했다.
 

한편 부산 신항과 북항의 물량 처리비율은 66대 3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북항은 12.8%, 신항은  14.1% 각각 증가했다.

부산항 관계자는 "금년도 부산항 환적화물 처리목표 1000만TEU 달성을 위해 글로벌 및 연근해 선사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는 등 동북아 최대 환적허브항만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