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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만우절 앞두고 이색 상품 매출↑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31 1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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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플래닛 11번가는 최근 일주일간(3월24~30일) 만우절 관련 사무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김밥 필통' '순대 메모잇' 매출이 전주(3월17~23일) 대비 각각 120%, 58%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올해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하는 방송)' TV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음식모형의 이색 상품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겉과 속이 다른 속임수형 장난감들의 인기도 높다. 공중에 떠 있는 수도꼭지에서 물이 흘러 가습효과를 주는 '공중부양 수도꼭지(4만2000원)' 매출은 최근 일주일간 전주 대비 67%, 영어 사전처럼 생긴 비밀금고 '북세이프(1만6900원)' 매출은 80% 증가했다.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엽기 상품도 다양하다. 빨간 발자국 모양을 새겨 넣은 '피 묻은 욕실매트'(7만9530원), 풍선처럼 불어 깜짝 놀라게 하는 '부풀어지는 혓바닥'(4370원), 얼핏 보면 피가 묻은 것처럼 보이는 '피 베개'(2만원) 등은 간단한 속임수로 웃음을 자아낸다.

박종복 11번가 자동차·취미 팀장은 "일상에서 웃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이색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해는 반전의 매력을 보여주는 아이디어 상품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