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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시민감사관' 20명 선발

주민 구정참여 기회 확대·행정 투명성 강화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3.31 10: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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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해 전문지식과 자질을 갖춘 '시민 감사관'을 공개 선발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남구는 주민들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투명한 행정 구현을 위해 내달 4월 2일 구청 7층 종합상황실에서 '제3기 남구 시민감사관' 20명을 위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시민 감사관들은 만 30세 이상으로 구정에 관심이 많고 부패척결에 대한 사명감과 신고정신이 투철한 주민들이 선발됐다. 이런 이유로 공정하면서도 투명한 구정을 실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20명의 시민 감사관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나 불만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남구청에 건의한다. 공무원 관련 비위 및 부조리 등에 관한 사항과 여성발전과 성평등을 저해하는 행위 등을 발견해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정에 대한 감시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그간 시민 감사관들은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큰 일조를 했다"며 "구정업무 추진과정에 대한 주민 참여와 감시 기능 강화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