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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동통신 가입비 완전 폐지

SKT 이어 KT·LGU+ '가입비 0원' 행렬 동참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3.31 09: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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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1일부터 이동통신 가입비가 완전 폐지된다.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이동통신 가입비를 전면 폐지키로 한 것.

이에 따라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을 통해 개통하는 고객은 이통사 상관 없이 가입비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가입비를 폐지했다. 이어 KT는 31일부터 신규가입 고객 대상으로 가입비 7200원을 무료 전환키로 했다. 이날부터 LG유플러스도 가입비 9000원을 받지 않는다.

이동통신 가입비는 1996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후 2013년과 지난해 단계별로 가입비를 인하한 후 19년만에 가입비를 완전 폐지하게 됐다.

이를 통해 통신사를 고를 수 있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되는 한편, 가계통신비도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통3사 가입비 폐지를 통해 약 1700억원에 달하는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를 기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