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개성공단 1단계 잔여 용지 53만585평(175만4000㎡)과 상업업무용지 1210평(4000㎡) 등 모두 53만 1795평(175만8000㎡)을 오는 30일 분양 공고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지난 2004~2005년 시범단지(9만4000㎡) 및 본단지 1차 분양(16만9000㎡)에 이어 실시하는 1단계 2차 분양으로 잔여용지 대부분을 일괄 분양한다.
개성공단 기반공사는 4월23일 현재 9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분양계획에 따르면, 입주업종은 섬유·봉제·의복이 전체의 26%, 가죽·가방·신발이 10%, 기계금속이 15%, 전기전자가 7%, 화학고무프라스틱이 4%, 음식료 및 기타제조업이 19% 등으로 사실상 거의 모든 제조업이 입주할수 있다.
영세기업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용지와 염색·피혁·도금·주물 등 환경오염 유발 업종도 개성공단 진출이 가능하도록 폐수종말처리장 인근에 집단화해 분양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일반공장용지 129필지(1,193천㎡), 소규모영세업체를 위한 APT형 공장용지 6필지(130천㎡), 중소기업 협동단지 9필지(133천㎡), 개성공단 활성화와 국제적 인지도 제고 를 위한 선도기업 유치용지 6필지(188천㎡), 외국기업 유치토지 6필지(110천㎡)다.
이번 분양은 다수의 중소기업에게 입주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년 이상 공장보유 가동업체, 신용등급 CCC+이상 만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합이 있을 경우는 성공가능성을 고려해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4만5000원/㎡으로 1차 분양 때와 같다.
또 근로자 편의시설을 짓기 위해 지원시설용지 중 상업업무용지 3필지(4000㎡)도 경쟁입찰로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대상은 2054년 4월12일까지의 토지사용권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4월30일 분양공고시 신문과 토공 홈페이지(www.iklc.co.kr,gaeseong.iklc.co.kr,www.kbiz.or.kr)에 게시될 예정이다.
또 토공은 분양공고 후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5월3일 수도권, 5일4일 서울(중소기업중앙회), 5월8일 대구 등지에서 분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