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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입주물량 전월대비 7653가구 증가

수도권 5224가구·지방 1만1143가구…서울 多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3.30 15: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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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월 입주예정물량이 전월대비 7653가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예정된 전국 입주물량은 총 21곳 1만6367가구로, 전월 8714가구 대비 7653가구 증가했다. 그 중 수도권은 서울 3649가구·경기 1575가구 입주 예정이다.

주요단지로는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이 있다. 내달 25일 입주를 시작하는 텐즈힐은 총 1702가구 대단지며, 서울지하철 1·2호선 환승역 신설동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마포구 아현동에서는 '공덕자이'가 내달 27일 입주를 앞두고 있다. 총 1164가구며,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2호선 아현역과도 가까워 도보이용이 가능하다.

경기에서는 평택시 용이동 'e편한세상 평택'이 내달 15일 입주한다. 총 632가구로 구성됐으며, 경기대로·서동대로·경부고속도로 등 도로여건이 뛰어나다. 도보권에 초·중교가 개교 준비를 하고 있다.

지방은 총 14곳 1만1143가구가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대구가 2870가구로 가장 많으며 △부산 2369가구 △세종 1666가구 △울산 1270가구 △전남 1113가구 △경남 923가구 △전북 481가구 △충남 379가구 △경북 72가구 순이다.

세종 도담동에서는 '한림풀에버'가 4월 말 입주를 목전에 뒀다. 총 979가구 규모며, 도담초·양지중·고교가 도보 5분권 내로 통학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는 '배방2차 푸르지오'가 내달 29일 입주예정이다. 총 379가구로 구성됐으며,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한 축에 속한다. 

내달 예고된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해당지역 전세난도 숨통을 틀 전망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책임연구원은 "지속적 전세난으로 인해 새 아파트 전세물건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전세수요자라면 보다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