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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뜸들이던 정무특보 결국 이혜명 임명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3.30 14: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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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는 윤장현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정무특별보좌관에 이혜명 전 (재)누리문화재단 이사장(사진)을 30일자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혜명 신임 정무특보는 새천년민주당 광주북구을지구당 사무국장(2000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2005년), 열린우리당 광주광역시당 사무처장(2007년), 지병문 전 국회의원 보좌관(2008년), 민주통합당 광주광역시당 부위원장(2011년),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도위원 등을 역임했다.

시는 이 신임 특보가 민선6기 시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지역 정계에서 왕성하고 폭넓은 활동을 펼쳐 정무적 감각이 뛰어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폭넓은 대인관계와 함께 각계의 이해를 조정하는 능력도 뛰어나 시민운동가 출신인 윤장현 시장을 정무적으로 충실히 보좌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시 관계자는 "이 특보는 풍부한 정치활동 경력 등 정무특보로 최적임자라고 판단된다."라며 "대 의회 관계 등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특보가 정식 공모절차를 통해 최종 합격, 신원조사 결과 결격사유가 없었으나 보다 철저한 검증을 위해 임용을 미뤄왔었다고 전했다.

이씨는 지난 13일 신임 정무특보로 내정됐지만, 금품수수 등 억측성 비리연루 의혹이 불거지며 임명이 미뤄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