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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규모, 선진국과 비교해 낮은 수준

이학명 기자 기자  2007.04.24 13: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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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 국내 주식시장의 신용규모는 2000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나 90년대와 비교해서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주식시장 신용규모가 과도한 수준인가를 판단하기 위해 신용잔고 및 신용거래의 과거 추이를 분석하고 선진국과 비교해 본 결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증시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가총액대비 신용잔고 비중은 97년말의 1/9 수준에 불과한 0.26%로 미국과 일본의 0.97%, 0.91%보다 낮았다.

또한 총거래대금 대비 신용거래대금 비중도 3.73%로 97년의 1/4에 불과했으며 미국과 일본은 이보다 높은 15.5% 13.6%로 조사됐다.

증권거래소는 관계자는 최근 들어 신용거래제도 개선 및 증시 활황에 따라 신용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에 대해,“미수거래 제한에 따라, 기존 미수거래수요가 신용거래로 대체된 것도 신용규모 증가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신용규모가 단기간에 급증하고 있으나, 과거추이 및 선진국증시와 비교하여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증권사 입장에서는 신용거래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