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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봄맞이' 청소기 매출 증가

롯데하이마트 청소기 매출 20% 증가…프리미엄 청소기는 30% 넘게 늘어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30 1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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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봄 날씨가 이어지자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어내기 위한 청소기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롯데하이마트 청소기 매출액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다. 특히 미세먼지 이슈가 계속되면서 미세먼지 배출량이 현격히 적은 프리미엄 청소기 매출은 30% 이상 늘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물걸레 청소기 역시 황사와 미세먼지 이슈로 판매가 크게 늘었다. 모터로 걸레를 회전시켜 단시간에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는 물걸레 청소기 매출액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해 3월 같은 기간보다는 200%나 증가한 수치다.

공간 효율성이 좋아 좁은 공간 청소에 좋은 핸디식 청소기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가 계속돼 지난 달 같은 기간보다 20% 정도 늘었다.

부창민 하이마트 대치지점장은 "봄맞이 대청소 니즈와 황사, 미세먼지 이슈가 겹치면서 헤파필터가 장착된 청소기가 인기"라며 "이불 먼지를 털어내는 침구청소기, 고온의 증기로 살균이 가능한 스팀청소기를 문의하는 고객도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