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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암꽃게 작년보다 비싸

롯데마트, 소매 시세比 30% 저렴하게 판매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30 09: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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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제철을 맞은 암꽃게 가격이 개체수 감소에 따라 10~15%가량 비싸질 것으로 추산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올봄 연평어장을 포함한 인천해역의 꽃게 어획량을 1600톤에서 2200톤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어획량인 3024톤에 비해 약 50~70% 감소한 것으로 월동기 동안의 저수온과 어린 꽃게의 초기 자원량이 감소한 까닭이다.

예년보다 늦게 잡히고, 물량도 줄어 암꽃게 산지 위판(경매) 시세는 작년 대비 20% 이상 올라갔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산지 조합에서 위판된 꽃게 물량(선어 기준)은 총 3925㎏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월20일~26일, 전년 동요일 기준) 1만493㎏보다 62.6% 줄었다. 평균 위판 가격도 ㎏ 당 1만832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64원보다 21.6% 올랐다.

이에 롯데마트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전점에서 250g 내외의 암꽃게(냉장)를 100g 당 2980원에 판매한다.

이번 암꽃게 할인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는 꽃게 선단에 10억원 규모의 선급금을 지급, 행사 기간 약 20톤의 암꽃게를 소매 시세 대비 30%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