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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공공요금 인상 예고에 국민 부담 가중

일부 지자체 상하수도 요금 내달부터 인상…대중교통비 인상 논의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3.29 10: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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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봄은 성큼 다가왔지만 공공요금 인상 예고에 국민들의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상하수도 요금과 대중교통비 인상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

안동시는 내달부터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을 각각 10%·34.6% 인상한다. 전주시는 내달부터 하수도 요금을 36%, 제주도는 오는 5월부터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을 각각 9.5%·27% 올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가정용·상업용 포함 상수도 요금을 오는 8월 7.5% 가량 올린다. 청주시와 경기 양주시 또한 하수도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경기도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200~500원 가량, 경기도는 버스요금 100~500원 올리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을 2년마다 한 번씩 인상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