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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신경제구상' 미래 자신감 피력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3.28 16: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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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아오포럼에 참석, 연설을 통해 중국의 신 경제구상을 내세워 아시아를 하나의 공동체로 묶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8일 오전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선 시 주석은 중국 경제가 뉴노멀에 들어선 상황이지만 단순히 경제성장률에 집착했던 과거 패턴과 달리 대외투자를 늘리는 등 지속적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향후 5년간 중국의 대외투자를 5000억달러 이상으로 늘리고 외국관광을 떠나는 중국인도 연인원 5억명을 넘게 될 것"이라며 "중국이 각국에 더 많은 시장과 성장·투자·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더불어 "뉴노멀에 들어선 중국 경제가 단순히 경제성장률에만 집착하지 않고 경제의 구조 조정을 중요한 위치에 놓을 것"이라며 "아시아가 운명 공동체를 향해 나아감으로써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자"고 첨언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신 경제구상으로 추진 중인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대해 향후 미래가 매우 밝다는 전망을 내놨다.

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과 관련해서도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WB) 등 다른 다자금융기구와 협력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