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2.2%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수정치와 같은 것이다. 시장 전망은 2.4%로 오를 것으로 나온 바 있지만 이 같은 희망적 전망은 결국 빗나갔다. 이번 성장률은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 성적(5%)에 대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 것이다.
기업재고와 설비투자가 주춤하고 순이익이 감소하는 등 기업 부문이 부진했던 것이 지난해 4분기 성장률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풀이가 나온다. 아울러 달러 강세 현상이 이 같은 경제의 방향성 변화를 유발한 것으로 해석돼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