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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 꿈 '서울창업투자지원센터'로 해소

서울창업기업 투자설명회 성공적 개최…우수기업 지속 발굴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3.27 18: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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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가 벤처투자사 및 엔젤투자자와 손잡고 우수 사업아템을 보유한 청년창업기업에 투자금을 지원해 성공창업기업으로 육성하는 지원 사업을 처음 실시한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중인 서울시 청년창업센터가 26일 서울시 용산에 위치한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서 '2015 서울창업기획 투자설명회: 데모데이'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소재 우수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창업기업과 투자자간 직접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는 투자 연계형 사업 기반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날 민간 투자사 대표로 구성된 심사위원 8명 앞에서 우수창업기업 11개사가 투자설명회를 펼쳤으며, 기업 기술성 및 경재력과 시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선발됐다. 

아울러 투자설명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이날 행사에 앞서 투자유치를 위한 컨설팅과 투자역량강화 및 스피치 교육 등을 받았다. 또 행사 당일 실제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사업성과 완성도를 인정받기도 했다. 

그 중 심사위원들의 투자의향 금액을 가장 많이 받은 △신두식 해보라 대표 △임형철 게임베리 대표 △황창현 그린라이트파트너스 대표 △최중필 선의의 경쟁 대표 △장성은 놀라디자인 대표 등 상위 5개 팀이 최정 선정됐다. 

선정된 5개 팀은 추후 창업자금 1000만원 및 서울창업투자지원센터 입주권을 부여 받게 되고, 민간투자사 연계 투자자금 지원 또한 추진될 예정이다. 또 서울시 청년창업센터는 이날 수상한 5개 팀에 대해 서울창업 투자지원센터를 통한 투자 및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와 민간 전문투자사 간에 서울시 창업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오픈트레이드 △노스마운틴 △브라더스엔젤클럽 등 총 4개사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총 28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제출, 우선적으로 22억5000만원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창업투자지원센터' 새로 설립하고 현판식을 갖기도 했다. 청년창업플러스센터 1층과 2층에 조성된 서울창업투자지원센터는 투자관련 정보제공 및 투자아카데미 교육 및 데모데이를 통해 선발된 우수 창업기업들이 입주해 민간투자사 등으로부터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서울창업 투자지원센터는 민간전문사와의 합동 기업설명회 개최를 상설화해 오는 2018년까지 생계형 창업기업 대비 일자리 창출 규모를 3배 이상 상승시키는 혁신형(기회형) 창업기업 50개를 육성할 전망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 많은 젊은 창업가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민간과 협업을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신생 청년창업 기업을 위한 탄탄한 창업투자 생태계 기초를 다져 혁신적인 창업기업 배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 △박문규 일자리기획단장 △이전영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권혁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민간 투자사 대표들과 투자설명회 발표 기업, 예비 창업가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