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코스피, 뒷심부족 2020선 '미끌'…2019.80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3.27 15:26: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76포인트(0.14%) 떨어진 2019.80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544억원 정도 매수 우위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198억원, 943억원가량 내다팔며 하락장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정밀이 1.13% 올랐고 유통, 의약, 음식료, 서비스, 은행, 철강금속, 통신, 증권, 종이목재, 중형주, 소형주도 상승했다.

이와 반대로 변동성지수는 3.49% 빠졌고 건설, 전기가스,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보험, 전기전자, 기계, 운수장비, 제조, 금융, 대형주, 종합, 화학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포스코, 제일모직,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은 떨어졌고 SK텔레콤, NAVER, 삼성SDS, 신한지주, 기아차는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합병 추진 검토 소식에 현대하이스코와 현대제철이 각각 6.6%, 3.7% 올랐고 동아에스티(170900)는 제약 최선호주 추천에 급등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CJ헬로비전(037560)은 통신사 결합상품 규제 수혜주 분석에 주가가 치솟았고 이수화학(005950)은 KOSPI200 지수 편입 소식에 6.56% 뛰었다. 엔에스쇼핑(138250)은 신규상장 첫날 1.89%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41포인트(0.38%) 하락한 640.12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개인이 826억원어치 사들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7억원, 510억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송, 섬유·의류는 2% 넘게 내렸고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디지털콘텐츠, 비금속, IT부품, IT H/W,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제약, 화학, 코스닥IT종합, 반도체, 정보기기, 건설, 제조,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프리미어지수, IT S/W & SVC, 방송서비스, 금융, 소프트웨어, 금속, 기타서비스도 떨어졌다.

반면 종이·목재는 4.99% 뛰었고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인터넷, 오락문화, 유통, 통신방송서비스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호조였다. 다음카카오, 동서, 이오테크닉스, 내츄럴엔도텍,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산성앨엔에스, 로엔은 상승했고 CJ E&M, 파라다이스, 컴투스, 메디톡스, 콜마비앤에이치는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블루콤(033560)이 올해 최대 실적 경신 전망에 7.09% 급등했고 비에이치아이(083650)는 무상증자 결정에 4.22% 뛰었다. 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올해 강한 수주 모멘텀 기대감에 3.17% 상승했다.

아울러 포비스티앤씨(016670)은 자사주 200만주 무상소각 결정에 2.54% 올랐으나 엘티에스(138690)는 전환사채 발행 결정에 2.38%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7원 내린 1103.30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