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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스, '드론'으로 권토중래 도모 눈길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3.27 15: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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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큐브스가 이달 말 주주총회 안건으로  드론 제조 및 판매를
사업목적추가 신설 안건으로 상정해 앞으로의 사업 전개 방향에 눈길이 쏠린다.

드론은 전세계적으로 IT기술 발전 상황의 융합체로 꼽히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차세대 먹거리로 전망되는 아이템이다. 따라서 글로벌 업체들인 구글과 아마존, 알리바바 등이 드론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큐브스는 신규사업으로 드론 사업에 진출할 능력이 충분한 업체로 보여 사업 목적 추가 후에 바로 관련 영역에서 움직임을 보일 여지가 높다. 드론 사업 관련 제조및 판매를 직접 손대는 경우는 현재 상장업체 중 극히 드문 케이스다.

시장에서 이미 퍼스텍이 드론 관련주로 큰 가격 움직임을 보인 바 있으나, 퍼스텍은 자회사를 통해 드론 사업을 영위 중이어서 직접적으로 드론 시장에 팔을 걷고 나서는 상장업체로 큐브스가 관심을 모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큐브스는 솔루션 사업부 관급공사 입찰 제한에 따른 매출 감소와 투자자산 및 기타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증가 등을 최근 겪어 분위기 쇄신 필요성이 높다. 1980년대 후반부터 오랜 역사와 저력을 자랑해 온 점에서 조만간 드론을 매개로 삼아 권토중래를 추구할 만한 펀더멘탈은 충분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