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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주총회…사외이사 선임 원안 통과

정수경 감사 재선임, 비상무이사엔 김준기 예금보험공사 인사지원부장

나원재 기자 기자  2015.03.27 1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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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수경 감사를 재선임 하고, 사외이사 선임도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날 오전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총에선 사내이사와 비상무이사에 각각 정수경 감사와 김준기 예금보험공사 인사지원부장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에 홍일화 여성신문 우먼앤피플 상임고문과 천혜숙 청주대 경제학과 교수, 정한기 전 유진자산운용 대표,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이 신규로 선임됐다.

이와 관련, 오상근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와 촤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 됐고, 이중 천혜숙, 최강식, 고성수, 정수경 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출됐다.

앞서 이들 중 일부 '낙하산 논란'에 따른 자격 시비도 있던 터라, 큰 마찰이 예상됐지만, 별다른 어려움 없이 해당 안건은 주총을 통과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 "성공적인 민영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이광구 은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로 '기업가치 제로'를 제시했다.

이 은행장은 "중소기업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여신심사보다 기업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현장에서 평가하고, 이를 담보로 미래가치를 위한 기술금융에 앞장서겠다"며 "다양한 니즈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혁신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