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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1콜센터, 해외인증부터 자금지원까지 안내 도우미 역할 '톡톡'

작년 7만3000건 상담…110개국 350개 해외인증·300개 국내인증 제공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3.27 10: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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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업인증 획득 애로 개선 차원에서 구축된 '1381 인증표준콜센터'(이하 1381콜센터)가 개통 1년 만에 기업들에 꼭 필요한 도우미로 자리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지난해 3월26일 △110개국 350여개 해외인증 △300여개 국내인증 △4만여종 국내외 표준 정보 등을 제공하는 1381콜센터를 개통,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1381콜센터 개통 이후 연간 7만3370건의 전화가 콜센터로 걸려왔으며 이 중 2만6730건의 기업애로해소를 위한 상담처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현재 1381콜센터에는 인증표준 관련 경력 20년 이상의 전문 상담사 7명과 일반 상담사 3명, 상담보조원 2명이 주력하고 있다.

산업분야별로는 △전기·전자 41% △화학·환경 7% △기계·자동차·조선 5% △의료·화장품·식품 6% △철강·금속·건자재 3% 등의 순이었으며 국내인증 문의가 56%로 가장 많았다. 

설립 후 지난 1년간 1381콜센터는 각국의 인증, 표준 관련 자료는 물론 인증 획득절차 정보를 패키지로 제공해 해외인증 문제로 수출 못 하는 기업에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를 위해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하거나 시험인증비용 정보를 공개해 인증비용 절감 효과도 거뒀다. 일반 정보뿐만 아니라 시험, 검사방법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청의 해외인증컨설팅 사업과 연계해 해외인증 획득 자금지원까지 안내하는 종합서비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다양한 기업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콜센터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관련 기관의 기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정보지원과 자금지원, 인증획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홈페이지, 페이스북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들과 소통 가능한 시스템을 확충하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 상담사 2명을 추가로 배치해 더욱 신속히 응대해 나가기로 했다. 

성시헌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개통 이후 1년간 일평균 100건이 넘는 상담이 이뤄졌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들이 인증표준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1381콜센터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국내 기업이 더욱 쉽고 편하게 기업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