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손안의 인터넷인 모바일 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석호익) 미래전략연구실 박현주 연구원은 최근 발간된 정보통신정책(제19권7호) ‘동향 : 모바일 인터넷 시장 동향’을 통해 한국 모바일 검색시장의 현황과 각 국의 이동통신사 검색엔진 도입 현황에 대해 살펴보았다.
보고서는 국내 이동통신사가 가입자 확보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의 시장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국내 이동전화 보급률이 83.23%로 가입자 포화절정에 이룰 만큼 이동통신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데 기인한다. 때문에 휴대성과 편리성에 기반한 이동전화의 특성이 검색의 편의성까지 더해지게 되면서 정보검색 도구로서 PC를 대체할 도구로 이동전화가 자리매김 되어가고 있다고 본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럽, 일본 주요 이동통신사의 검색엔진 도입현황이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가 구글 및 야후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용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휴대폰을 출시하고 있고, LG전자도 최근 구글과 제휴하여 구글폰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박현주 연구원은 “풀 브라우징 기반의 서비스 등장으로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확대(모바일 웹서핑, UCC 동영상, 메신저 서비스 등)와 무선인터넷 시장의 변화가 예상됨으로, 새로운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탄력적인 정부정책방안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