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효성캐피탈, 내·외부 서버 분리 보안 강화

해킹 대비, 내부정보 유출·자료파손 막는 망분리시스템 구축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3.26 16:52:1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효성의 금융전문계열사인 효성캐피탈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안으로 사내 인트라넷인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망(Network) 분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효성캐피탈은 전산센터의 사내망과 외부망을 분리함으로써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내부 정보유출 및 자료파손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산센터 외 공간에서 내부서버와 외부서버 사이에 자료 교환이 필요할 경우 문서를 암호화하거나 사전 승인을 받아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최근 사이버공격의 규모나 크기가 점점 대형화되고, 공격 패턴도 날로 지능화되면서 근복적인 보안체제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김용덕 효성캐피탈 대표는 "망분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외부 해킹 위협으로부터 더 안전한 자산 보호가 가능해졌다"며 "이번 전산센터 망 분리시스템 구축에 이어 2016년까지 전사적 차원의 망 분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캐피탈은 지난해 7월 캐피탈 업계 최초로 지능형 지속위협(APT: 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을 막는 보안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