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CHANEL) 루이비통(LOUIS VRITTON) 롤렉스(ROLEX) 등은 세계적인 명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짜명품 적발사례로 가장 많은 상표인 것으로 들어났다.
관세청이 국회 김효석 의원(전남 담양 곡성 장성)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해외 가짜 명품을 밀반입 하다가 적발한 건수는 모두 252건에 1204억원 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들어났다.
상표별로는 샤넬(CHANEL) 루이비통(LOUIS VRITTON) 롤렉스(ROLEX) 순이며 품목별로는 시계류가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그 뒤로 핸드백과 의류 등으로 들어났다.
김효석 의원은 이에 대해 “가짜 명품은 우리 사회의 지나친 ‘워너비’ 현상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기업 평가에 중요한 척도가 되어가는 추세에 이러한 가짜 명품에 대한 수요는 우리경제의 국제적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칠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지난해 1년 간 해외 가짜 명품 밀수입 현황은 451건에 2,106억원으로 주요 품목은 시계류와 핸드백 이었으며, 주요 상표는 카르티에(CARTIER)와 펜디(FENDI), 롤렉스(ROLEX) 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