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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우유습관 만2세부터 "2% 저지방 우유가 답"

성장기 아이 필수영양소 섭취 위해 마시는 우유…지방까지 고려해야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3.26 16: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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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소아비만에 대한 육아맘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대한 체계적인 설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아비만은 고지혈증, 고혈압, 심혈관 질환, 지방간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방 섭취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영양의 보고인 우유를 지방 때문에 포기할 수도 없는 일. 우유 속 지방 섭취가 걱정된다면 저지방 우유가 답이 될 수 있다. 일반 우유에서 저지방 우유로 바꿀 경우 약 50%의 지방을 줄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다른 음식을 통해 지방을 섭취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한다.

따라서 일반 우유에서 저지방 우유를 바꾸는 것은 단순히 비만 때문이 아니라 하루 동안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미국소아과학학회, '만 2세'부터 2% 저지방 우유 섭취 권장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AAP)는 만 2세 이전에는 지방, 칼슘, 비타민 등을 적절히 공급하기 위해 일반우유를 하루 2컵(500ml)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만 2세부터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유제품을 저지방으로 바꿔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하버드 메디컬 스쿨의 '평생 건강을 지켜주는 우리 아이 영양 가이드'와 캐나다연방보건부(Health Canada)의 'Canada's food guide' 및 호주의 영아 영양에 따르면 유제품의 섭취(특히 저지방으로 권장)는 꾸준해야 하며 무조건적인 지방제한보다는 두뇌발달과 성장에 필요한 지방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지방 우유 중에서도 2% 저지방 우유를 주로 식단으로 제안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1990년대 중반 이후 유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 저지방 우유가 주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2% 저지방 우유는 전체시장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도 매일우유에서 '저지방&고칼슘2%'가 출시되면서 주부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지방은 반으로 줄이고 칼슘은 두배로 높여(200mL당 440mg) 2잔으로 성인의 일일 평균 칼슘 권장량인 700~1000mg, 유아동 500~700mg를(2005년 한국영양학회, 영양평가 기준 개발-한국인 영양섭취기준) 거의 채울 수 있어 영양에 대한 걱정까지 없앴다.

◆매일우유, 입맛·건강 두마리 토끼 잡다

해외 트랜드와 소비자의 균형 잡힌 건강을 위해 매일유업은 '저지방&고칼슘 2%'를 출시, 무지방(0%)부터 저지방(1%, 2%), 오리지널(4%)까지 세분화된 백색우유 라인을 완성시켰다.

저지방 우유에는 원유 유당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이 줄기 쉬운데 신제품 '저지방&고칼슘2%'는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려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또한 지방은 반으로 줄이고 칼슘은 두배로 높여 우유 2잔만으로 하루 권장 칼슘섭취량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영양이 가득, 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키는 일석삼조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우유를 꼭 먹어야 하는 아이들이 맛으로 인해 우유를 거부하면 큰일인데 맛까지 충족시켜 저지방 우유를 시작하는 만 2세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 모두 맛있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매일우유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저지방 우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저지방 우유를선택할 때 맛과 영양 등으로 인해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았다"며 "'저지방&고칼슘2%'은 소비자가 저지방 우유에 갖는 편견인 맛과 영양의 균형을 보완했기 때문에 건강한 우유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