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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래닛, 젊은층에 어필 '30대 고객' 비율 54%

올해 2월말까지의 가입자 현황 분석 결과 공개…13회차 유지율 94%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3.26 15: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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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터넷 생명보험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보험 소비행태와 만족도 면에서도 기존의 양상과는 다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지난 2013년 12월 사업 개시 이후 지난 2월 말까지 총 15개월간의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30대의 젊은 연령층 가입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연령별 가입자 비율을 보면 30대가 54.0%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32.9%), 20대(8.8%), 50대 이상(4.3%)의 순으로 20~40대 고객 비율이 95.7%에 달했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설계사 수수료 등의 중간유통 비용을 없앤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험상품인데다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든 편하고 쉽게 가입,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자 하는 젊은 층에게 크게 어필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판매되는 상품 측면에서도 선진국형 보험소비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라이프플래닛의 7가지의 보험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비중을 보이는 상품은 '(무)라이프플래닛e정기보험'으로 전체의 37.2%를 차지한다.

정기보험은 경제활동기에 집중해 정해진 기간에 대한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으로 종신보험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로 고액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보험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25∼34세가 가입한 상품 중 정기보험이 71%에 달한다.

정기보험에 이어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15.2%) △(무)라이프플래닛e연금보험(15.2%) △(무)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보험(15.1%) △(무)꿈꾸는e저축보험(10.4%) △(무)라이프플래닛e에듀케어저축보험(4.0%) △(무)라이프플래닛e종신보험(2.9%) 순으로 판매 비율이 높았다. 연금·연금저축보험은 비과세 및 세액공제 등 '세테크' 효과로 인기가 많다.

이와 함께 아웃바운드 콜 등 푸시 영업없이 고객이 자발적으로 가입함에 따라 만족도가 높아 보험가입 유지율도 대면채널 상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양상을 보였다. 2013년 12월 영업개시 이후 직전 2개월의 13회차 계약유지율 평균은 95.7%로 나타나, 2014년 상반기 생명보험업계 평균 유지율인 82.7%에 비해 무려 약 13%p가 높았다. 또 영업 개시 후 지난 15개월 동안 단 한 건의 보험 민원 발생이 없었던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라이프플래닛 이학상 대표이사는 "라이프플래닛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생명보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어려울 때 믿을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인터넷 생명보험의 장점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