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황사·미세먼지에 봄철 피부 지키는 과일 음료 인기

말리커피, 딸기메뉴 출시 이후 주스판매 전월比 25% 증가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26 11:50:0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겨울 내내 움츠러든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봄이지만 매년 심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이에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는 피부미용, 기관지 등에 효과가 좋은 과일 음료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과일이 비타민C가 풍부해 기미나 잡티를 줄이는데 효과적이고 다이어트, 기관지염 예방, 피로회복 등에 좋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특히 올해 수확한 딸기는 작황이 좋고 당도가 높아 이를 재료로 사용한 음료의 출시가 잇따르며 특수를 누리고 있다.

말리커피는 100% 국내산 생딸기를 이용한 음료 4종을 출시했다. 100% 생딸기를 갈아 만든 리얼 딸기 주스(6800원)와 생딸기를 잘게 썰어 넣은 딸기 라떼(6000원) 외에 리얼 딸기 에이드(6500원), 딸기 요거트 스무디(7000원)를 판매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에서 직배송한 한라봉으로 만든 스무디와 주스도 선보이고 있다.

말리커피 관계자는 "리얼 에이드&스무디, 리얼 주스 판매가 딸기 출시 이후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며 "말리커피는 지역농가와 계약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메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탐앤탐스는 딸기, 초코, 녹차, 요거트와 바나나가 어우러진 바나나 레볼루션 4종을 출시했다. 딸기 바나나 스무디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여성들에게 제격인 제품이다.

새콤달콤한 요거트가 가미된 '요거트 바나나 스무디'는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여성들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달콤한 '초코 바나나 스무디'와 '녹차 바나나 스무디'도 함께 판매 중이다.

커피니는 제주산 한라봉을 활용해 총 4가지 음료를 선보였다. 한라봉 주스와 한라봉 스무디 외에 한라봉 티는 한라봉 특유의 달콤함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메인 음료로 선보인 '한라봉 비안코'는 제주 한라봉과 쌉싸름한 에스프레소 샷, 연유를 넣어 만든 색다른 음료다.

달콤커피는 '달콤상큼 허니주스' 2종을 출시했다. 허니주스는 혈관과 위장을 깨끗하게 하는 '케일'을 첨가한 '허니그린'(Honey Green)과 항암효과 및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건강식품 '비트'를 베이스로 한 '허니레드'(Honey Red) 2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