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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산 상위 10걸 여당 8명 포진

디플레이션 위기 속 10명 중 8명 재산 증가

이금미 기자 기자  2015.03.26 10: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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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의원 10명 중 8명 이상은 계속된 경기 부진에 따른 디플레이션 위기 속에서도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4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재산을 등록한 의원 292명 가운데 81.8%인 239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인 2013년도 재산 증가 의원 비율 64.5%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총선 비용 보전과 선거 채무 상환 등으로 재산이 늘 수밖에 없었던 2012년도의 71.6%보다도 높은 비율이다.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동일고무벨트 대주주인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으로 모두 1443억4390만원을 보유했다.

김 의원은 동일고무벨트 본사와 계열사 주식 보유분이 많이 늘어났고 소유한 토지·임야·전답 가격도 다소 오르면서 재산 증가액이 457억9370만원에 달했다.

전년도에 김 의원보다 재산이 많았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지난해 자신이 대주주인 '안랩' 보유 주식의 절반가량(가액 784억1600만원)을 기부하면서 재산 보유액 2위(787억4930만원)로 밀려났다.

부동산 갑부인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은 540억94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들 3대 자산가의 뒤를 이어 새누리당 윤상현(196억원) 강석호(152억원) 김무성(137억원) 의원과 정의화 국회의장(105억원), 새누리당 심윤조(95억원) 장윤석(80억원) 의원, 새정치연합 장병완(79억원) 의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재산 상위 10걸에는 새누리당 의원 7명, 새정치연합 2명, 무소속 1명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정 의장이 새누리당 출신임을 감안하면, 10걸에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사실상 8명이나 이름을 올린 셈이다.

재산이 1억원에 미치지 못한 의원은 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11명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로, 4명 모두 '재정 적자'를 보였다.

새누리당 황인자(-4억5800만원) 의원이 최하위였고, 같은 당 김상민(-1억600만원) 김한표(-8천만원) 의원과 새정치연합 강동원(-5천900만원) 의원도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