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中企 "새로운 성장동력, 핀테크 활성화 방안 논의"

창조경제확산위원회 '제14차 전체회의' 산업현황·주요 정책이슈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3.26 09:08: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공동위원장 박성택·김광두)는 25일 '제14차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외를 막론, 최대 이슈로 부상한 핀테크와 관련해 핀테크 산업현황과 주요 정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박수용 서강대 교수는 '핀테크의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지불결제 이슈이다 △금융기업이 주도해야 한다 △활성화에 보안(Security)·개인정보보호가 가장 큰 문제다 △국내 특수성으로 인해 해외 기업 진출이 힘들다 △금융 서비스 분야 고용을 줄인다 등 핀테크와 관련한 다섯 가지 오해를 바로잡았다.

박 교수는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기업 간(금융기업·IT기업) 파트너쉽과 정책기관 간(금융정책기관·IT정책기관) 파트너쉽 구축을 주문했다. 

이어 '핀테크의 성장과 기회'를 발표한 정유신 서강대 교수는 개인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 이외에 금융 솔루션 제공, 크라우드 펀딩 등 핀테크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트랜스퍼와이즈(Transferwise.com, 영국) △어펌(Affirm.com, 미국) △피도르 은행(www.fidor.de, 독일) △중안온라인 보험(www.zhongan.com, 중국) 등 글로벌 핀테크 사례를 소개했다.

정 교수는 "핀테크를 위한 정책방향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규율 재편과 책임 부담 명확화, 사전규제 최소화 등 규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네이버, 다음카카오, 페이 게이트 등 핀테크 관련 국내 주요 업체와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 측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 전문위원도 참석해 국내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 정부, 업계 차원의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한 위원회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 중앙회 또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과제 발굴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