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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3A호 발사, 1차 교신 성공

26일 오후 1시경 발사 성공 여부 결정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3.26 09: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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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 5번째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3A호가 26일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1800㎞ 떨어진 야스니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날 아리랑3A호는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이날 오전7시8분경 발사됐으며 14분43초 후 아라비아반도 남부 537㎞ 상공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와 분리됐다. 

아리랑3A호는 오전 7시55분경 남극 트롤기지에 통신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첫 신호를 보내왔다. 

발사 후 5시간57분 후인 오후 1시5분경 아리랑3A호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정보연구센터 지상국과의 교신을 하게된다. 이 때 태양전지판과 다운링크 안테나가 제대로 펼쳐졌는지 알 수 있으며, 위성 발사 성공 여부가 가려진다.

최석원 항우연 아리랑3A호 사업단장은 "아리랑3A호와 신호를 주고 받으면서 태양전지판의 정상적인 전개 여부와 위성 상태를 처음으로 확인하게 된다"며 "이 단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사실상 아리랑3A호 발사가 성공한다"고 말했다.

발사에 최종 성공하게 되면 아리랑3A호는 4년간 지구 주변 528㎞ 상공을 하루 15번씩 돌며 하루 2차례씩 지상관측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리랑3A호에는 다목적 실용위성 가운데 처음으로 적외선 관측 센서가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