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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 순천대 교수, 생활정치 표방 '우리순천' 개소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3.25 18: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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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향에서 활발한 시민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선일(50) 순천대 농업교육학과 겸임교수가 생활정치를 표방하는 연구소를 연다.

생활정치네트워크 '우리순천' 개소식이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순천 금당지구 옛 기아차사거리 부근 동광빌딩에서 열린다.

'우리순천'에서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앞으로 정기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을 개최하고, 정책대안을 만들어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순천' 집행위원으로는 윤영훈, 위성권, 한광수 변호사와 이대성, 김태호 회계사가 활동한다.

상임고문으로는 정성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고현석 전 곡성군수, 이길재 통일농수산 상임대표, 황민영 참여정부 농어촌특별대책위원장, 정현찬 가톨릭농민회장, 임수진 농어촌공사 전 사장, 정기환 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선일 교수는 "시민사회 진영과 농업분야에서 일해온 경험자로써 정치가 거대담론에 빠져셔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생활정치를 통해서 시민이 원하는 실사구시의 정치를 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낙안에서 유기질비료 사업체를 운영하며 로컬푸드 운동과 버드내장터 운영위원장, 광양 아울렛 반대대책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