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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미주개발은행, 투자협력 MOU 체결

중남미 국가 고부가가치 개발사업 공동투자 기대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3.25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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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투자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남미 국가에 대한 경제사업발전자금 지원을 위해 1959년 설립된 IDB는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회원국은 세계 48개국이다.
 
이날 협의된 내용은 중남미 국가 인프라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투자와 정보·기술 협력, 전문가 파견 등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는 기존 도급위주 단순 해외건설수주에서 벗어나 IDB와 공동으로 사업을 발굴·투자하는 고부가가치형 투자개발사업도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저유가 시대에 대비 기존 중동지역 플랜트 위주 수주 외에도 중남미 인프라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도 용이해 졌다.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 관계자는 "미주개발은행과 공동투자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해외건설·플랜트 고부가가치화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중남미 지역 건설시장 진출이 시장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