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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20년 ICT 생산 240조원, 수출 2100억달러 달성"

K-ICT 전략 발표…5년간 총 9조원 투입 4대 분야 17개 과제 추진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3.25 1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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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K-ICT 전략'을 발표하며 향후 5년간 총 9조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성장률 8%, 2020년 ICT 생산 240조원·수출 21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미래부는 △ICT산업 체질 근본적 개선 △ICT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신수요창출 △중국·개도국 등 패키지형 수출다변화를 통한 판로 개척 △소프트웨어(SW)·신산업 분야 9대 전략산업 육성 포함, 4대 분야 17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우선, 미래부는 연구개발(R&D) 체계·인적 인프라·창업벤처 환경 등 우리 ICT 산업 체질을 바꾼다.

기초원천-공공융합-기업지원의 3대 축으로 연구개발(R&D)사업과 출연연 구조를 개편하고 'R&D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현장중심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한다. 또, 패스트트랙(Fast-Track)' 제도를 도입해 ICT R&D 투자 생산성을 3.4%에서 오는 2019년 1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초중등 교육은 2018년 SW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SW선도학교를 2017년까지 1700개로 확대한다. 또, 2017년 10개의 SW 중심 대학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미래부는 2019년까지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해 △교육 △의료 △관광 △도시 △에너지 △교통 포함 6대 분야 ICT융합사업을 전개한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것.

또한, 중국·개도국 등 패키지형 수출다변화로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신흥·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패키지형 전략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협력단을 조직해 시장맞춤형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미래부는 SW·신산업 분야의 9대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혁신형 반도체 △융합 디스플레이 △상상초월형 스마트폰 등 차세대 원천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미래부는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범부처 및 ICT 산업생태계 혁신주체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9대 전략산업 분야별로 민관 협의체를 운영해 주요과제 추진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시장변화를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