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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전 '빛가람 에너지 ICT 융합센터' 공동 개설

나주 혁신도시 내 에너지밸리 구축 공동협력 가속화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3.25 09: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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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와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KT 전남 나주지점에서 '빛가람 에너지 ICT 융합센터'를 공동 개설하고 현판식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빛가람 에너지 ICT 융합센터는 지난해 12월 양사 최고경영자(CEO)가 빛가람 에너지밸리(Energy Valley) 조성에 상호협력하기로 한 이후 진행된 성과다.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광주전남 혁신도시 빛가람을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에너지분야 특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구축모델이다. 에너지분야 개발사와 제조업·벤처기업 등을 유치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전력수도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융합센터를 통해 △LTE AMI △스마트홈 △전기차 충전 △신재생에너지 등 ICT-전력 융합사업을 공동 시행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과 에너지 혁신기술 연구 개발 및 벤처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KT는 스마트 에너지 사업 경험 및 기가 인프라·플랫폼 기반과 한전의 전력망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빛가람 지역의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충전인프라 등을 활용할 나주혁신도시를 스마트시티화하기로 하고 중소기업과 에너지밸리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양사는 빛가람 지역이 스마트에너지 분야 메카로 성장하는 것을 선도하고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빛가람 에너지밸리 성공모델을 기반으로 한 해외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전무)은 "빛가람 에너지 ICT융합센터 설립을 기점으로 KT와 한전의 상호 역량을 융합해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