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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앞장…어떻게?

한국관광공사 손잡고 골프관광상품 개발…의료 관광객 유치도 박차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3.25 09: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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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어부산은 부산의 골프 및 의료관광을 해외에 알리는 동시에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부산광역시·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골프를 즐기는 현지 중국인들을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골프관광 상품인 '홀인원 부산'을 개발해 지난 17일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홀인원 부산' 상품은 골프와 바다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부산의 장점과 유일하게 부산~시안 직항노선을 운항하는 에어부산 항공편을 조합해 만든 상품이다. 

이와 함께 에어부산은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회와 제휴를 통해 오는 4월20일부터 5월2일까지 부산을 방문하는 △중국 △일본 △대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에어부산 해외 지점 카운터에서 항공권과 의료 체험권을 함께 전달한다. 

또 에어부산은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롯데호텔 등 부산을 대표하는 호텔들의 특별할인가도 안내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외국인 골프·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해당 외국인 관광객이 골프·의료 서비스 이용뿐 아니라 시내 관광·쇼핑·각종 서비스산업 이용 등의 소비활동을 통해 2차적으로 부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 출입국관광통계 및 에어부산 출입국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일본 △중국 △대만 국적 외국인 관광객 전체 51만4659명 중 19만 3545명이 에어부산 이용객이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 2010년부터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며 "올해는 다양한 유치 전략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산을 알려 방문객 증가를 통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